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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국여행

[태국여행] 하루 숙소비 2만 원이면 충분합니다

태국여행 하루 숙소비 2만 원이면 충분하다?

태국은 게스트하우스가 참 많습니다.

우리나라 사람들은 낭만여행을 떠나기 위해 배낭을 메고 이 게스트하우스, 도미토리룸을 많이 찾아 들어옵니다.

주로 카오산로드라고 하는 지역으로 많이들 들어가시지요?
하루당 숙박비는 1만원선.

 

4인용 베드, 8인용 베드 많게는 16인용 베드식으로 베드수가 많을수록 가격은 더 저렴해집니다.

세계 각국에서 같은 목적으로 배낭 하나 메고 낭만 찾으러 들어온 외국인들과 아주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. 게스트 하우스에 묵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요.

 

근데 저는 이곳을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.

이유는 도난, 분실, 사건, 사고가 끊이질 않기 때문인데요.

돈 몇만 원 아끼려고 게스트하우스 들어가서 잤다가 핸드폰 분실, 지갑 분실, 환전한 돈을 뭉탱 이채 분실.

제가 도미토리만 1년 돌아다녀보며 지내봤는데 이런 사건들이 일주일에 한두 번씩 꼭 있었습니다.

남녀 혼용 도미토리룸은 또 어떤지 아신 가요?

이 친구들이 결국 밤이면 맥주에, 위스키에 술 저으며 여행 여흥을 풀기 시작하는데요.

그러다 같은 방에 있는 이성과 눈이라도 맞으면 베드를 같이 쓰는 해프닝도 일어납니다.

그리고 그 같이 쓰는 베드에서는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?

썩 기분 좋은 잠자리는 들 수 없지 않을까요?

 

숙소비 1만 원만 더 투자하세요.

방콕, 파타야는 하루 숙박비 500바트면 부킹스 닷컴이던, 아고다든, 호텔 스컴 바이든 개인용 Personal Room을 잡으실 수 있습니다. 250밧이 만원이라면, 500바트면 한국돈으로 2만 원인데요.

정~~~ 말 수백 곳, 수천 곳의 호텔들이 이 가격선에 하루 숙박비가 책정돼 있습니다.

 

혼자 편하게 쉴 수 있고, 분실 위험 없으시고 에어컨 24시간 빵빵 틀어나도 되고 (도미토리 같은경우 에어콘 켜주는 시간이 정해져있습니다. 에어콘 끄기라도 하면 더워서 더 이상 방에 있지를 못해요) 그리고 2만 원이잖아요 ^^

 

제가 태국여행 수십 번 와본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는 건데요.

호텔은 굳이 호화스러운 럭셔리 호텔 4성급, 5성급 호텔 잡으실 필요가 굳이 없을 것 같습니다.

 

비즈니스로 들어오신 분들은 럭셔리 호텔에 인피니티 수영장 있는 4성급,5성급 호텔에 묵으시는 것을 추천하지만

굳이 여행자로 오셔서 하루에 수십만 원 하는 호텔에 체크인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?

여행자들은 결국 숙소에 머무는 시간보다 밖에 여행 다니는 시간이 더 길 텐데요.

 

 

특히 한국 여성 분들이 사진 같은 거 찍어야 된다고, 조식 사진, 인피니티 수영장 사진, 비키니 사진 등등

그러시면 하루만 잡으시고 나머지 일정은 2만 원 숙소에서 지내시는 건 어떨까요?

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, 숙소비가 2만 원이라고 절대 호텔의 질이 현저히 떨어지고 그러진 않습니다.

20만 원짜리나, 2만 원짜리나 사실 방 크기, 조식 포함, 불포함 차이 정도가 있을 뿐이지 자는 데는 아무 지장 없습니다.

 

 

낭만 여행하고 싶으셔서 배낭 하나메고 게스트하우스 도미토리룸을 찾아가시느냐?

아니라면 만원 더 보태서 개인 호텔방을 잡으실 거냐 하는 것은 바로 여러분의 초이스! 타이!

이상 초타였습니다.

 

감사합니다.